![청렴대책보고회사진충남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8/14/20230814133513710350.jpg)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부패제로 충남’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 감사위원회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도 청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에서 일반 공무원들은 불합리한 관행, 부당한 업무지시, 책임회피·전가, 연고 중심적 업무처리 등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간부공무원들은 △실국장 주도 부서별 낡은 관행 혁신 운동(1실국 1청렴과제) 추진 △책임회피 전가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마련 △인사청탁이나 불공정한 행위 근절 등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청렴대책본부는 앞으로 9월 중 회의를 통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매번 강조하는 사안이지만 청렴한 조직은 어느 한 사람이나 부서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여기 있는 실국장들이 중심이 돼서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수해 등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도정에 대한 신뢰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