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허위 보고서 작성, 복무규정 위반 등 심각한 비위 사실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위원장은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인 연봉 2억원을 받는 사람"이라며 "탐관오리처럼 업무의 85%가량을 지각, 조기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적인 것은 (방심위) 주요 간부들과 함께 업무 시간에 총 60회 이상 소주 7병 이상을 마시는 비상식적인 과도한 음주를 하는 일이 일상이었다"며 "방송자문특위 위원들에게 문재인 정부가 5년간 7억원 이상의 용돈을 뿌린 것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과방위 소속인 홍석준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악범죄 예고 글이 게시되고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본연의 책무를 해태하고 있는 정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정보통신에서의 올바른 이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방심위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