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순매도에 밀려 2600선을 내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 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46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안도감에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국채 채권 금리 상승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 속에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0%) 오른 912.20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0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포스코DX(-6.97%) 등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2%) △JYP Ent.(1.97%) △펄어비스(2.48%) △셀트리온제약(1.32%) 등 제약, 엔터, 게임 업종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