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53사단,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개최 外

2023-08-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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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사단 이전', '군 주거환경 개선' 도시 현안 사안 논의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제53보병사단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제53보병사단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53사단 이전', '군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된 도시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실무협의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53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제53보병사단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운대 53사단 이전을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2월 용역사를 선정하고 지난 1월 '53사단 이전사업 타당성 검토 및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본격 착수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관련 지침 개정 등 사업추진과 관련해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법령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사용부대인 53사단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근 육군 아르오티시(ROTC) 모집 미달사태 등 군 인력난이 심각함에 따라 군 간부 처우개선에 대한 정부(군)의 관심이 높다.

군인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53사단에서는 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군사시설 건축이 제한되면서 사업이 중단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시와 53사단은 여러 시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방적인 군부대 이전 요구로 빚어진 갈등이나 군사시설의 작전상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비효율적인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는 데 함께 공감하고, 상호 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한 도시계획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항을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53사단이 이전되면, 현(現) 군부대 이전 적지에는 국가적 역점사업인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국가 혁신성장거점인 첨단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에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53사단 이전사업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군과 부산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53사단과 상생협력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부산관광기업 홍보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개점
부산 여행의 시작과 끝 '김해국제공항, 하이커 그라운드' 투트랙 운영
 
부산슈퍼 홍보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슈퍼 홍보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부산관광기업들의 상품을 선보일 팝업스토어 '부산슈퍼'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부산슈퍼'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부산 최고(BUSAN SUPER)’가 될 관광기업들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뜻이 담겼으며, 기업들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하는 관광스타트업은 물론 부산 관광기업들의 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영도에서 시즌1을, 2022년 부산 트래블라운지와 서울 성수동 엘씨디씨에서 시즌2를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는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시즌3이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해진 '부산슈퍼'는 부산점, 서울점 두 개로 나뉘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 여행의 시작과 끝인 △‘김해국제공항’과 서울 K-콘텐츠의 중심인 한국관광공사의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나뉘어 운영된다.

'부산슈퍼 부산점'은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주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서 운영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 관광기념품을 전시·판매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슈퍼 현장 사진사진부산시
부산슈퍼 현장 사진[사진=부산시]
현지 감성이 가득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어온 부산슈퍼는 이번에 부산의 바다를 팝업스토어로 가져왔다.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이후에도 11월까지 상품 전시를 진행하며, 공항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관광상품을 만드는 부산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볼 수 있다.

현재 30여 개 기업이 입점해 14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관광기업들의 도전이 전국을 뛰어넘어 '부산슈퍼 해외점'도 오픈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소 5년 차를 맞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과 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200여개의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140여개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부산관광스타기업 15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전국 최초이자 최고의 관광기업지원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해양 쓰담쓰담해(海)’...신중년 해양정화활동 환경캠페인 전개
5060세대 등 200여명 참여, 송정해수욕장 죽도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
 
행사포스터사진부산시
행사포스터[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을 청결하게 조성하고자 환경캐페인을 개최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송정해수욕장 죽도문화광장 일대에서 5060 신중년 세대 해양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 ‘부산 해양 쓰담쓰담해(海)’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중년 해양정화활동과 환경캠페인을 통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을 청결하게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이날 신중년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홍보활동을 하는 등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해양활동가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사단법인 초록생활, 드론5060협동조합, 부울경 바다수영협회 관계자와 5060 신중년 세대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신중년 해양정화활동은 신중년 세대의 환경보전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지역 해안과 낙동강하구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코자 지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022년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신중년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드론5060협동조합’의 신중년 조합원들은 드론을 활용해 수시로 해안과 낙동강의 환경오염도, 해양쓰레기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탐지해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양환경사업단은 드론으로 탐지한 쓰레기 실태를 기반으로 연간 24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중년 해양정화활동이 신중년 세대에 지속가능한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해양생태계 보전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함께 진행되는 환경캠페인이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유도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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