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30명 도담소로 초청...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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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잼버리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나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30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도는 이들이 경기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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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