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청년 봉사단이 벤째성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현지시간) B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과 8일 이틀간 24명의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 벤째성 모까이박(Mo Cay Bac)현에서 베트남 청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 청년들과 벤째성 청년단원들은 빈곤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 기초 한국어 교육, 문화 교류, 스포츠 활동, 천 가방 만들기, 호아락 초등학교 학생들과 민속 놀이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한국 청년 24명, 벤째성 청년 24명이 약 400시간을 들여 해당 지역 빈곤가정 판 낌 에 씨의 집과 응우옌 반 훙 씨의 집 짓기를 지원했다. 또한 각 가정에 3800만동(한화 약 200만원)을 지원했다.
판 타인 쩨 부서기는 “이번 활동이 지역과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청년들의 관계와 국제사회 단결로 나아가는 데 기여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벤째성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문화 교류를 이해하고 국제 통합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권지철 학생은 “벤째성에서 교류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이 지역의 문화적 아름다움과 함께 많은 교류와 배움을 얻을 수 있어 좋았으며 이곳 주민들이 매우 친절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도와주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벤째성 친구들과 함께 더 유익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