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9일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돼 시청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 등과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기상 전망, 태풍 대비 주요대책, 부서별 조치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시는 △급경사지 및 지하차도 배수펌프 △등산로 및 산사태 취약지역 △농지 및 비닐하우스 △하천 산책로 및 자건거도로 △전통시장 차양막 및 이동매대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및 가설펜스 △도로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옥외광고 시설물 등 취약 지역 및 시설물 등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여름 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이번 합동점검에는 하남시, 하남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 중학교학부모폴리스, 하남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민·관 합동점검단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일반음식점 등 지역 청소년유해업소를 찾아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문구 부착 여부 및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행위 등을 지도·점검했다.
특히 업주에게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의무 이행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점검과 함께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도 병행해 가출·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해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고자 했다.
‘아웃리치(OUT-REACH)’란 청소년을 만날 수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 청소년쉼터를 중심으로 거리상담, 순찰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서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