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GKL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시장 상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VIP 지표 회복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스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투자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 2분기 GKL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110억원,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02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낮은 공항 접근성과 비교적 높은 기저로 경쟁사 대비 중국 VIP 지표 회복 속도도 다소 느리다”면서도 “회복의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7월 중국 VIP 드롭액은 324억원(전월대비 –44%)으로 다소 아쉬운 수준이나, 방문객 수는 4154명(전월 대비 14% 상승)으로 리오프닝 이후 가장 유의미한 성제를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당 지출액이 큰 하이롤러보다는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일반 VIP 고객 위주의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