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체감온도 33도 무더위 지속… 태풍 카눈 영향권 들면서 강원 영동에는 물폭탄

7일 경기 수원시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 '카눈'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9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무덥겠다. 서쪽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9일부터 11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오전에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오후에 충청권과 그밖의 남부지방까지 범위를 넓히다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영동은 8일부터 11일까지  200∼400㎜, 많은 곳은 600㎜ 이상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강원 영서는 80∼12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8일부터 사흘간 100∼200㎜(많은 곳 산지 400㎜ 이상, 중간산 300㎜ 이상)의 비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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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11일까지 100∼200㎜의 비가 예보됐다. 충북 북부는 80∼120㎜, 많은 곳은 15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도 10일까지 이틀간 100∼20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해안과 경북 북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300㎜ 이상, 경북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4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8.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1.0∼8.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8.0m, 서해 0.5∼6.0m, 남해 2.0∼8.0m로 예상된다.

다음은 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6∼33) <20, 60>
△인천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6∼33) <20, 60>
△수원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6∼33) <20, 60>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4∼30) <60, 70>
△강릉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5∼27) <80, 80>
△청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26∼33) <20, 70>
△대전 : [구름많음, 흐리고 비] (25∼33) <20, 60>
△세종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4∼33) <20, 60>
△전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26∼31) <20, 60>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26∼31) <20, 90>
△대구 : [흐림, 흐리고 비] (26∼31) <30, 60>
△부산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7∼30) <60, 70>
△울산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5∼29) <60, 80>
△창원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7∼29) <60, 70>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7∼29) <60,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