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영상검사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에 위치했다. 이는 본관과 암센터, 인공지능병원, 여성전문센터 등 각 센터 병동의 중간 지점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검사실 이동 과정에서 외부 감염원에 노출될 위험성도 줄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치료 전·후 영상 검사가 필요한 입원한 환자들은 외래 환자의 이용 시간과 동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병동영상검사센터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동영상검사센터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소마톰 포스 CT’가 도입됐다. 해당 장비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검사 정확도가 높다.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도 줄였다.
이번 병동영상검사센터 개소로 병원은 3T MRI 장비와 첨단 CT 장비를 각각 6대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최신 X-ray 장비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