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재형 선생의 현손 소로키나 올가씨 등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국가별로 러시아 국적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국적 6명, 미국과 캐나다 국적 각 2명, 카자흐스탄 국적 1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법무부는 대검찰청 등과 함께 DNA 검사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여부를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대한민국 국적 부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