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구속)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현동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 피해자들을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다수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피의자의 자백과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고 신상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최씨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했다. 법원은 지난 5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최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