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직무를 체험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체험형 인턴 45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6월부터 장애인 제한 전형으로 채용을 진행해 직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위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45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선발한 15명에서 30명을 확대한 규모다.
인턴 기간 중 멘토링 과정, 사이버 교육 등 철도 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는 인턴 수료일로부터 2년간 정규직 사무영업 분야 지원 시 필기전형 가점(2점)을 부여받는다.
코레일은 이번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턴별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담당 업무를 배정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균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하는 사회 형평적 인력 채용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