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0.2% 오른 37.5%

2023-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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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지지율 부정 평가도 0.2% 감소…59.3% 집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올라 37.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2%포인트(p) 오른 37.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주 차(36.6%)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주 조사에서 4주 만에 반등하고 이번 조사에서도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2%p 낮아진 59.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지표로 살펴보면, △화요일(1일) 37.7% △수요일(2일) 36.4% △목요일(3일) 35.9% △금요일(4일) 38.4%다. 1일부터 3일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4일 돌연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은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윤 대통령이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한 날이다. 또 잼버리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약 69억원의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한 날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4.5%p), 부산·울산·경남(3.3%p), 대구·경북(3.2%p)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4%p), 40대(2.3%p)에서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8%p), 서울(4.8%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3.7%p)와 70대 이상(2.1%p)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2%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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