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최대 풍속 35m/s의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 큐슈를 통과해 동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실시간 태풍 진로 확인 및 선제적 안전관리 대응을 통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동해해경청은 태풍북상을 대비해 러시아로 출어한 우리 채낚기 어선을 먼저 안전해역으로 순차적으로 피항 조치하는 한편, 항포구 및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 취약개소와 위험구역에 대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장기계류선박‧고위험선박 등 정박 중인 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특보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조해 선박출항을 통제하고 항행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태풍 북상 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너울성파도와 추락위험이 높은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출입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업종사자 및 관계자는 피항 안내 및 출항통제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