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의 대표 명소이자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산시장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모델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누적 방문객 137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 수는 137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장을 찾는 이들이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산시장 방문객들은 인근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모노레일을 비롯해 덕산온천과 수덕사, 추사고택, 내포보부상촌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연이어 찾고 있어 예산시장이 예산 방문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예산시장은 군의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육성된 창업자들이 자리매김하는 통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이 거주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예산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여성전용 및 남성 화장실 설치, 주차공간 확보 등 예산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예산시장은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더욱더 활기찬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장터광장 앞 주차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개발한 예산사과가 들어간 맥주 등 다양한 맥주뿐만 아니라 통돼지 바비큐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이 지역소멸 시대 극복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고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예산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