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란 학교에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스스로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달부터 시행될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운영은 올해 8월 이후 정기(종합)감사 예정인 공립 유·초·중·고교 86개교 중 학교장이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유·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는 전북교육청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점검 항목은 교무·학사 10개 분야, 36개 항목과 행정·회계 8개 분야, 21개 항목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위해 ‘전라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자체감사 규칙’을 개정했고, 지난 4월부터 교장·교감·행정실장·장학사·감사담당자 등을 중심으로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TF를 구성해 6월 말까지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이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점검 매뉴얼을 마련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날 단설유치원 및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제도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4일까지 진행될 설명회에서는 학교자율형 종합감사제 및 시범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타 시·도 운영사례 소개도 이뤄진다.
학교폭력예방 정보 한 눈에…‘늘품우리’ 서비스 개시
늘품우리는 학교폭력 처리 및 위기학생 지원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등과 관련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늘품우리는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학생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학교폭력 예방 분야의 경우 학교예방교육자료, 사안처리 절차, 피해학생 상담지원, 가해학생 특별교육 등을 담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하고 학부모, 학생의 학교폭력 처리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기학생 지원과 관련해서는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치유·회복 프로그램과 상담기관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학교의 위기학생 지원사업에서부터 가정형 Wee센터, 병원형 Wee센터,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다들어줄개톡(자살예방)까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소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