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양양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헤아림’ 치매가족교실은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방법을 교육하고, 치매환자 가족 간의 정서 및 정보 교류로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치매환자 가족 8명이 참석해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기념촬영, 다과회 등이 진행되었다.
치매환자 가족들은 “교육을 통해 치매에 관한 유익한 지식을 배워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른 보호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승주 양양군 치매안심센터장(양양군 보건소장)은 “다양한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두렵지 않고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양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속적으로 치매환자와 보호자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유도하여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헤아림 가족교실 이외에도 치매가족 자조모임인 ‘어울림’을 운영하고 있다.
‘어울림’에서는 치매관련 정보 공유, 치매가족 간 소통 교류, 힐링 및 야외치유프로그램으로, 치매 가족 및 보호자들의 스트레소 해소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