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가 등장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KoAct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개된 ETF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다. 알츠하이머와 차세대 항암제,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 투자 유망한 분야를 선정해 투자한다.
이 ETF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 지수를 비교 지수로 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이 지수는 30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으로 구성된다.
2일 기준 종목별 비중은 △삼성바이오로직스 8.34% △유한양행 7.98% △셀트리온헬스케어 7.71% △알테오젠 7.71% △셀트리온 7.44% △한미약품 7.25% △SK바이오팜 6.99% △녹십자 6.65% △SK바이오사이언스 6.02% 등이다.
지수의 2분기 말 기준 수익률은 3개월 6.12%, 6개월 5.02%, 9개월 10.28%, 1년 1.73% 등이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 투자 비중은 최소 60%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투자의견이 있고 유동비율이 10% 이상인 종목 중 20영업일 평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과 2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에 투자한다. 종목별 상한(CAP)은 최대 8%고 매년 6월과 12월 코스피200 선물옵션 만기일 2영업일 이후 정기 변경을 수행한다.
민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으로 글로벌 기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인해 미뤄졌던 투자가 집행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실적은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하는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관련 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기술 변화에 맞춘 ETF와 함께 액티브 운용 전략에 특화된 전략형 ETF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