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E) 영역에서는 청정 기술 투자 확대와 용수 재활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SKC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에 2027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C는 특히 SK넥실리스의 신규 동박 공장에 RE100을 전면 적용하는 등 모든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 2022년 21%였던 용수 재활용률을 2025년까지 55%로 끌어올려 용수 취수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물 자원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회(S) 영역에서는 ESG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꾸준히 이어져 온 화학물질 안전관리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자사 홈페이지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공시하고 제조 공정 상의 유해물질을 일반물질로 대체하는 등 관련 리스크 저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윤리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수준 이상의 지배구조 혁신을 선언한 SKC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 여성이사 비중 확대 및 이사회역량지표(BSM) 도입 등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 초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MSCI A 등급 획득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투명한 ESG 경영활동을 통한 이해관계자 신뢰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