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여름철 정전 사고 집중…실외기 열방출 등 확인해야"

[자료=한국전기안전공사]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 연간 50%에 해당하는 정전 사고가 집중되면서 2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수칙을 발표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등 전기안전관리자는 변압기, 옥내 전선 등의 설비 적정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설비 용량을 넘는 전기를 사용하면 과부하로 인해 정전 등 전기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피크시간대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전기사용 피크임을 알리고 거주민들에게 최대한 절전을 유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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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전기설비는 제때 교체해야 하며 비상용 자가발전기 등 대체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전기전문가 또는 안전전문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검사를 받고 가정에서는 인덕션, 에어컨 등 소비전력이 큰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 사용이 집중되는 에어컨 실외기의 열방출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사용 전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 가림막 등 적치된 물건으로 인해 열이 축적되며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기안전 SO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60개 사업소 73명의 전담 인력이 24시간 편성돼 공사 전기안전 콜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