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서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Thumbs Up(엄지 척)' 직원을 선발했다.
2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의 공적과 선행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통해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칭찬직원을 선발해 왔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동해해경서 류재근 순경은 대중목욕탕에서 샤워 중 쓰러진 70대 노인을 목격하고 즉시 흉부압박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하게 하는 한편 119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도록 혈액순환을 위한 전신 마사지를 시행하는 등 적절한 초동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 △출근 중 교통사고로 화재가 난 차량을 목격하고 2차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및 본인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실시한 속초서 홍연표 경감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대형마트와 협업한 동해서 문태준 경사 △삼척시 오분항내 어선들의 안전한 출입항을 위해 교각표시등을 설치한 동해서 이화진 순경 △개인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의 증명사진을 촬영한 동해청 오창원 경장을 조직 내·외부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있는 직원으로 선발해 격려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직원들을 적극 발굴하고 칭찬할 예정”이라며, “서로 인정하며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