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최근 외신에서 북한의 러시아 무기 거래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관계기관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불법 무기 거래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 "북한은 언론에 보도된 날짜를 포함해 7월 중에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시로 방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류할 때 우리 쪽 수위 변동 발생과 수위 상황에 따라 우리 쪽에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달라고 한 게 우리의 요청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무단 황강댐 방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