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44명이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가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로 44명이 사망했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약 2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만은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 겸 정치인이다. 파키스탄 정당들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총선을 위해 선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가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탈레반과 갈등을 벌이는 IS는 JUIF 지도자들을 배교자로 간주하고 표적으로 삼아왔다.
JUIF의 고위인사인 압둘 라시드는 이번 공격이 11월 총선 전에 JUIF를 제거하려는 시도이며, 이런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