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7.3%가 '잘함', 59.5%가 '잘못함'을 선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수도권과 강원이 오르고 영남권과 충청권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대체로 지지율 등락이 크지 않았다.
20대와 50~60대 지지율이 소폭 오르고 30대가 소폭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3%, 국민의힘이 36.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3.6%, 기타정당은 4.3%, 무당층은 11.5%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정당 지지율 조사의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