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31일 자로 실장급 대변인에 박 국장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대변인 직급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장급 대변인을 두는 정부 부처는 외교부를 포함해 총 8곳이다.
고려대 사학과에서 학사 학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미국 아이오와대 박사 학위를 받은 박 국장은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대통령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교육부 학교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경기도교육청 기조실장을 지내다가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에 임명되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 일 처리가 꼼꼼하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지략가 스타일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