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6월 도 방문객은 1229만여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1~6월 상반기 동안 누적 방문객은 7190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4% 증가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847%), 말레이시아(658%), 홍콩(441%)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반기 도 관광소비 1조 542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802억원 증가(8.24%)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대로는 소비액 규모 1, 2위를 차지하는 4·50대의 관광소비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미로 해석된다.
6월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5개 시군의 방문객 증가와 함께 양구군이 12.72%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4.36%), 삼척시(2.38%), 태백시(1.98%)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7개 시군이 증가했으며 고성군(8.72%), 양양군(3.88%), 인제군(2.20%), 속초시(1.83%)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KT통신 데이터 및 BC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주요 관광지별 분석에 따르면, 숲, 꽃밭 등을 활용한 휴(休)캉스 트렌드를 띄는 힐링 관광지의 방문객이 급증하며 눈여겨볼 관광지로 꼽혔다.
먼저, ‘국립횡성숲체원’은 전년대비 약 119% 증가하였는바, 숲체원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연수 및 교육, 스트레스 치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여행객의 힐링프로그램과 비예산 행정지원을 통한 민관협력 홍보채널 다각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석회석 폐광지에서 이색 관광지로 개장한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전년대비 약 109% 증가했다.
특히,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라벤더 축제가 방문객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10, 11일 외지인 방문객 수는 6월 내 상위 1, 2위로 전체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창자연휴양림’은 전년대비 약 122% 증가했다.
휴양림의 기존 민간 위탁 운영에서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관을 통해 추진된 숙박 환경정비, 경관조성, 고객응대 서비스 강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겸 관광마케팅실장은 “여름철 국민관광지 강원에서 추억에 남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며 “하반기에도 단풍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