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명예시장은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1명씩 위촉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간담회 및 주요 시정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오전에는 오산시의 초입에 위치한 스미스 평화관과 기념관을 방문해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최초의 6·25전쟁 전투 장소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인 미니어처 빌리지를 방문해 테마별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이를 시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누리카드 홍보 적극 나서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11만원이 지급된다.
시가 홍보에 나선 이유는 문화누리카드에 올해 8억1000만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배정받았으나 2023년 7월 현재 아직 집행하지 못한 예산이 2억6000만원으로 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과 여행, 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식음료, 생필품 등은 구입할 수 없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축제인 오산 야맥축제 기간에 문화누리카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사용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00만원 이상 늘었다.
또한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한 가맹점도 4개 소가 늘어났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충남 예산 나들이(예당호, 수덕사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는 당해연도에 다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지원금인 만큼 휴가철을 맞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지원 대상자인데 아직 발급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인터넷(문화누리카드 앱)을 통해 신청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및 이용 방법 등이 궁금하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나 시청 문화예술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페이스북 등 SNS에서 ‘오산문화누리’ 태그를 검색하면 오산시 관내 오프라인 사용처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 꿀팁’시리즈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