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TIPS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투자한 1호 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충북센터는 지난 2016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첫 번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운영사로 선정돼 2017년 1호 투자기업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에 직접 투자했고 이후 정부 R&D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충북센터와 정부 투자 이후에도 43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및 개인투자자 등의 후속투자를 받아 성공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상장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기업 중 첫 번째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충북센터는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비 회수를 통해 다른 유망 스타트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재원확보 및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의 공공-민간영역 상생모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택 센터장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보육 프로그램과 TIPS프로그램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와 같이 우수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보육해 왔다”며 “향후 제2호, 제3호 상장기업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