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시장 예상 수준 인상 속 긴축 경계감이 풀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4.5원)보다 3.4원 내린 1271.1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는 FOMC 결과가 예상 수준으로 그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2025년까지 2% 물가인상율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등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내비쳤지만,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최근 데이터를 보면 인내심을 발휘할 여지가 있고 9월 FOMC에서 동결 가능성을 내비친 점은 긴축완화 기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70원선을 하향 돌파 시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9월 FOMC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고, 향후 공개예정인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금리 동결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장이 달러가치 하락을 예상해 현재 달러화의 약세 재료가 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달러인덱스는 추가로 하락할 수 있고, 국내 환율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저가매수 위안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4.5원)보다 3.4원 내린 1271.1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는 FOMC 결과가 예상 수준으로 그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2025년까지 2% 물가인상율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등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내비쳤지만,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최근 데이터를 보면 인내심을 발휘할 여지가 있고 9월 FOMC에서 동결 가능성을 내비친 점은 긴축완화 기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70원선을 하향 돌파 시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9월 FOMC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고, 향후 공개예정인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금리 동결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장이 달러가치 하락을 예상해 현재 달러화의 약세 재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