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 곰소에 수소충전소 준공

2023-07-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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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5000만원 투자…시간당 승용차 7대, 트럭 2대 충전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26일 진서면 곰소 스마트복합쉼터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익현 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김광수 군의회 의장, 김정기·김슬지·황영석 도의원,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시설과 수소충전 시연 등을 진행했다.

진서면 곰소 수소충전소는 군에서 두 번째 수소충전소로, 국비 15억원과 도비 7억5000만원 , 군비 13억원 등 총 35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압축기 2대로 시간당 승용차 7대, 트럭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전국의 군 단위 지자체 중 수소충전소를 두 곳 이상 운영하는 곳은 부안군이 처음이다.

군에는 현재 수소전기 승용차 220대가 민간에 보급됐고, 전북에서는 최초로 수소트럭 청소차 1대가 운행 중에 있다.

군은 그동안 이산화탄소 배출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의 한 요인으로 작용해 온 노후 농어촌버스 4대를 다음달 1일 수소전기 저상버스로 대체해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노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경제시스템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진서면 곰소 수소충전소는 부안형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청정 부안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서면 젓갈제조업,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진서면 젓갈제조업이 선정돼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수(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자)가 행정구역별 기준 이상(군의 읍·면은 20인 이상)인 곳에 대해 지자체 신청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곰소젓갈 제조업을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하고, 지구 내 소공인을 위해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거점형 복합지원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3년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및 집적지구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국비 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진서면 곰소젓갈센터를 소공인 거점형 복합지원센터로 구축하는데, △제조·생산 △품질관리 △마케팅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분하게 된다.

또한 기능별로 액젓 소포장 시설, 특화소스(양념젓갈) 제조시설, 품질관리실, 상품개발실, 세미나실, 청년 스타트업 창업실 등 공동 인프라 기반시설에 대한 구축은 물론, 소공인 역량강화, 제품개발, 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 S/W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곰소젓갈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곰소젓갈을 활용한 군 특화소스 개발 및 2024년 출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중 청년 스타트업 창업실은 청년창업과 연계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단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 창업기회를 제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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