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분쟁 예방에 가장 중요한 건 '노동법 준수'"

2023-07-23 15:05
  • 글자크기 설정

중노위, 전국 노동위 공익위원·조사관 설문조사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첫 월요일인 5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005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노동분쟁 해결 전문가인 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조사관들은 직장분쟁을 예방하려면 노동법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23일 중앙노동위원회(김태기 위원장)는 6월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노동위 공익위원 672명과 조사관 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장분쟁 예방을 위해 사용자가 노력해야 할 사항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27.6%는 '기본적인 노동법 준수'를 꼽았다. 이어 적정량 업무분장과 명확한 업무지시(16.9%),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14.7%) 순이었다.

20·30대는 응답자는 적정량 업무분장과 명확한 업무지시(21.2%)와 함께 인격 모독적인 언행 않기(21.2%)를 공동 2위로 선택했다. 중노위는 "워라밸(일과 삶 균형)을 중시하고, 수평적 직장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모습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근로자가 직장분쟁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는 '직원 간 상호 존중'이 27.9%로 가장 많았다. 성실한 근로 제공(24.6%), 직장 내 규칙 준수하기(16.9%), 역지사지 태도(1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근로자(54.3%)가 사용자(45.7%)보다 노동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직장분쟁을 예방하려면 사용자(89.1%)가 노동법을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