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3년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공모부문에 양양역을 중심으로 한 ‘양양 도시개발사업(역세권 : 동해북부선)’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수도권에 인구․기업체 집중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추진,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를 시행했으며, 양양군에서는 6월 공모 신청, 제1차 서류심사, 제2차 현장 실사 방문 및 발표, 제3차 최종 발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양양군이 최종 선정되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철도 건설사업에 발맞추어 양양군과 민간합동으로 14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27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양양군 송암리 29-20번지 일원 571,604㎡의 부지 개발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을 크게 견인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잠재력 있는 지역문화, 관광, 산업 등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 지정 시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완화, 세제감면 등도 지원되어 다양한 분야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으로 지역 청년과 주민 고용이 대폭 확대되고 또한 인구 증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양양역세권 개발사업은 우리 양양군의 최대 개발사업이 될 것이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정부로부터의 각종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양양군민과 양양을 찾은 관광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역세권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