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세대 주택의 축대 일부가 붕괴돼 인근 주민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영상 캠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20/20230720101602671065.png)
부산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9일 밤 22시 15분 경 서구 암남동 한 다세대 주택의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3층 주택건물 축대 중 약 5m 정도가 무너진 것을 확인하고 해당 주택 및 인근 주민 14세대 28명을 모두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은 주변 안전조치 후 구청과 경찰에 현장 상황을 인계했다.
서구청은 20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축대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했으며 주말에 비 소식이 예보된 만큼 21일(금)까지 긴급 축대 응급 보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붕괴된 축대로 인해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긴급 대피한 주민들은 축대 응급 보강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나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