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이틀 연속 현장행…폭우·폭염 안전조치 점검

2023-07-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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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소규모 제조업체를 방문해 집중호우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소규모 제조업체를 방문해 집중호우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제조업체 현장을 찾아 다가오는 폭염으로 인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콘크리트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해 폭우·폭염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 현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기 범람한 탄천에 인접해 있다. 실외 작업이 있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장이다. 
이 장관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다가오는 폭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런 시기에는 집중호우 후 기계를 점검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량이 늘면서 감전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시간대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근로자가 그늘진 휴식공간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폭우로 인한 감전·온열질환뿐 아니라 혼합기·압력용기·컨베이어 등 위험기계·기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사고 등 위험요인이 근로자와 공유되고 있는지 파악했다. 이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감소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떠한 경우에서도 안전과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작업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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