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19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였으며, 이로 인해 13일간의 회기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전환 기반시설 정비와 신성장 디지털 경제·문화·관광·체육 촉매 예산 등을 반영해 기존 예산보다 1,790억 원이 증액된 1조 5,865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현아 의원이 전남 유일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예비 지정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가 본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이고 실질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님들께서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시정의 기틀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집행부에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해 위험지역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3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