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무더위 취약계층 집중

2023-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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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스요금 체납 등 위기정보 5종 연내 추가입수 예정

금융연체금액 '1000만원 이하→'2000만원 이하' 확대키로

쪽방촌 더위 식혀주는 쿨링포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일 종로구 쪽방촌에 쿨링포그가 분사되고 있다 20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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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종로구 쪽방촌에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가 분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2023년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로 연간 6회 진행하며 이번 4차 발굴은 이달 17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실시한다. 

복지부는 단전, 단수 등 18개 기관 39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분석을 거쳐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한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4차 발굴 대상은 15만명 규모로, 특히 무더위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취약 가구 또는 장애인·50세 이상 1인 가구 중 단전이나 단가스 등 위기정보가 있는 에너지 취약가구 1만여명 △실업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중 공공요금 체납정보가 있는 대상 1만여명 등이 발굴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이번 발굴부터는 위기정보인 '금융 연체금액'의 범위를 기존 1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채무로 인한 위기 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를 39종에서 44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재난적의료비지원대상 △수도요금체납 △가스요금체납 △채무조정 중지(실효)자 △고용위기 등 5종 정보를 추가 입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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