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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이 15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7.15 [사진=환경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15/20230715190817225778.jpg)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기관 소관을 따지지 말고 지하차도, 지방 하천변, 산지 비탈면, 범람 위험 주택 저지대, 상습침수구역 등 관내 위험지역을 철저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주 미호강 범람으로 궁평 2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차량 수십 대가 고립됐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오후 7시 현재 9명이 구조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