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강한 장마 계속…많은 곳 400㎜ 이상 '폭우'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5일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진다. 특히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부 내륙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16일까지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100~250㎜ 비가 내린다. 충남권 남부·전북 서부 지역 중 많은 곳엔 400㎜가 넘는 장대비가 온다.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 경북 북부 내륙엔 300㎜ 이상 내린다.

수도권·강원도·경북 북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권·제주 남부와 산지·울릉도·독도에는 30~80㎜ 비가 내린다.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에는 5~40㎜ 비가 올 전망이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경남권 일부 지역 예상 강수량은 150㎜ 이상이다. 경북권 남부·제주 산지는 100㎜ 이상 장맛비가 올 수 있다. 

관련기사

• 전국 흐리고 중부·호남 비
• 추석 연휴 첫날 무더위… 일부지역 비소식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높게 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