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 위해 협약 체결

2023-07-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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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ESS 등 협력 강화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향후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와 한·폴 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향후 한·폴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먼저 배터리 공급망의 안정성,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양국이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또 시장이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ESS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을 한다.
 
이 밖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육성을 위해 각 회원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상호 우호적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U 배터리 관련 규제 및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의 유럽 지역 투자와 진출, 현지화 지원 확대 등 양국 협회 간 협력이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ES)은 2016년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또 SKC가 투자한 동박 공장은 유럽 최대 규모로 내년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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