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BS NOW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악귀' 코멘터리에서는 홍경이 연기하고 있는 '이홍새'의 숨겨진 과거사가 밝혀지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은희 작가가 직접 밝힌 '홍새'의 비하인드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고, 자기 혼자서 열심히 악바리처럼 살아가야 했던 인물이다. 여느 또래의 친구들처럼 가장 흔들릴 때이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실수가 생길 수밖에 없는 캐릭터. 가끔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싶어 불편한 자리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타인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스스로 외로움을 자처하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춘으로 그려진다.
그러한 '홍새'에게 나타난 '산영'. 고교 시절 처음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비슷한 가정 형편이었지만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산영'은 매사 씩씩하고 밝은 아이였던 것이다. '홍새'는 '산영'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이같은 마음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홍새'의 안타까운 속사정은 차갑게만 보이던 그도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이었음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과 응원을 자아낸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보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