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발굴 경진대회는 민선8기 1주년에 따른 비전실현과 관계인구 확대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고향사랑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정책발굴 경진대회는 7월 한달 간 1부서 1시책 이상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심사와 시민평가, 2차 본선 PPT 발표로 진행된다.
평가는 부서 평가로 진행되며 최우수 1개 부서 150만원, 우수 2개 부서 75만원, 장려 3개 부서 50만원, 노력 4개 부서 25만원이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과 기부자가 모두 공감하는 특색있는 사업이 발굴돼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정착되고 장기적인 기부자 확보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커피박 재자원화 위한 공공순환 시스템 구축’ 사업
시는 지난해 4월에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및 지자체(서울 성동구, 화성시), 사회적기업 4EN, 한솔제지, 쏘카와 함께 ‘혁신적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혁신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이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7월에 청사 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성맞춤시니어클럽(과장 이종숙)과 협업해 그간 업무 협약을 맺은 카페 100개소에서 스마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
스마트 수거 서비스는 통합관제센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커피박 수거 호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최적화된 동선으로 커피박을 수거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 수거체계를 갖추며 커피박의 ‘공공순환 모델’을 구축,ESG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참여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단순히 커피박 폐기물의 배출을 줄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커피박을 재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며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커피박 수거 인력으로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