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오전 9시 59분경 북한 수도 평양 근교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74분가량 비행한 뒤 오전 11시 13분경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는 1000km 정도이고 최고 고도는 6000km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발사한 ICBM이 기록한 71분을 넘으며, 역대 최장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