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연주회장에서 금난새 지휘자와 단원들을 만나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매번 쉽고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더 애써 달라”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공연을 보러 온 980명의 성일·이매·분당중학교와 태원·분당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은 금난새의 열정적인 지휘 속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동화인 ‘피터와 늑대’ 연주 무대로 꾸며졌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형이 협연 무대를 펼치고 배우 윤유선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금난새 지휘자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신 시장은 “학업으로 지친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주려고 특별히 준비한 기획공연이니 맘껏 감상하며 힐링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