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野 마구잡이식 선동이 정책혼란 초래"

2023-07-10 10:26
  • 글자크기 설정

"하루라도 가짜뉴스 이야기 안 하면 입에 가시가 돋나"

"김 여사 의혹 말고 셀프특혜 의혹부터 조사해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마구잡이식 선동이 막대한 정책혼란과 사회비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고속도로노선 계획 바뀌는 게 이례적이란 가짜뉴스로 의혹을 불지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양평군이 기존 노선에서 강화 나들목(IC)을 요청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임의로 종점을 바꿨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한다"며 "그러나 국토부 설명에 따르면 양평군은 2022년 7월 국토부와의 협의에서 총 3개안을 제시했는데 이 중 국토부는 환경영향과 예상교통량 평가에 2안 노선 대안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선 변경 필요성은 민주당 지역인사들도 제기해왔다"며 "변경 검토노선에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가 포함된 것이 발견되고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특혜라며 허위선동을 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하루라도 가짜뉴스 이야기 안 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 건지 민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민주당 주장에서 유일한 팩트는 종점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건데 원안 노선 종점 부근에는 전 양평군수 일가 땅도 널려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일가의 의혹 제기하지 말고 셀프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15년간 이어온 숙원사업에 음모론을 끼얹어 혼란을 초래한 것에 분명히 사과하고 상황이 정상화되도록 정쟁화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정쟁을 걷어내고 지역 주민의 뜻을 존중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에 대한 해법으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 방안이 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당이나 정부에서 주민투표와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저넘의 남 탓, 진짜 징글징글하다
    어쩜 저리 뻔뻔하지?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