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포털 뉴스 추천 기능을 구현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도입한 배경과 이 AI에 관여하는 요소를 설명하는 별도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여기에 향후 포털 뉴스 검색 알고리즘과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정보를 후속 공개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AI 알고리즘 투명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과거 서비스 이용안내, 운영원칙, 뉴스 AI 알고리즘, 검색 블로그 등에 게재한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관련 내용을 △도입 배경 △에어스(AiRS) 추천 기능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빈번한 질의응답(FAQ)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안내 페이지를 지난 6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고, 네이버는 이에 공감하며 뉴스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뉴스 기사 수동 배열을 2019년 중단했다. 언론사가 선별한 기사 배열을 이용자가 골라 읽는 구독 기반 서비스 ‘언론사 편집’과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AiRS와 검색 결과에 노출하는 뉴스 클러스터링 등 AI 알고리즘은 모바일 MY뉴스, 섹션별 뉴스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