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25전쟁 역사와 정전 70주년 의미를 담은 온라인 디지털 자료 전시관을 구축·운영해 전 세계에 알린 성과로 국가보훈부 감사패를 받았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국가보훈부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글코리아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국가보훈부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정전 70주년 사업추진단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 한국의 비무장지대 프로젝트는 3년 이상 기간과 노력이 투입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한 김경훈 사장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참전 영웅의 숭고한 인류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고 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구글과 협력한 한국의 비무장지대 프로젝트 성과에 힘입어 국가보훈부 ‘어메이징 70’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어메이징 70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성공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오는 2024년 한국 진출 20주년을 앞둔 구글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 왔다. 한국 문화와 혁신 사례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구글 포 코리아’와 한국 중소 앱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등을 지속하고 있다.
김 사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의를 전 세계와 함께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한 것이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의미있는 콘텐츠를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패 수여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진행됐으며, 박민식 장관을 대신하여 국가보훈부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추진단 강윤진 단장이 김경훈 사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