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이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위에서 정책과 조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고려대 법학과를 1992년에 졸업하고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거래감시팀장과 제조1팀장, 기간산업경쟁과장, 시장조사과장, 약관심사과장, 카르텔조사과장 등을 거친 뒤 2013년부터 2년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을 다녀왔다.
그는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이끌었고,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을 정비하는 법 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카르텔조사국장으로서는 카르텔 분야 제도를 개선하고 소비·중간재와 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하며 여러 산업 분야 경쟁을 촉진하며 소비자 후생을 증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며 가맹·유통 관련 주요 사업자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시정하며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도 힘써왔다.
대변인 시절에는 '정책소통 세미나' 실시, '디지털 소통팀' 운영 등을 통해 정책 홍보와 대국민 소통 강화에 힘썼다.
◇프로필
△고려대 법학과 졸업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거래감시팀장 △공정거래위원회 기간산업경쟁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시장조사과장△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과장 △대통령비서실 파견 △공정거래위원회 감사담당관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