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5일 임병택 시흥시장과 만나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한 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청에서 협력 간담회를 열고, 시화호 보존·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논의를 비롯, 시화나래 페스티벌 재개, 시화호 30주년(2024년) 기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과거 오염된 호수라는 인식을 인근 지자체인 시흥, 화성과 함께 이겨낸 만큼 앞으로 환경보전과 생태는 물론, 미래 먹거리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역 환경분야 재단인 안산환경재단을 설립해 시화호 환경정화 및 모니터링, 시민 환경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환경부 주관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