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사인 올가홀푸드는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 매장에서 국내 유통사 최초로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와 지속가능 수산물 생산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한국사무소 이수용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는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등을 관리하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인증기관이다. ASC 한국사무소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가공 업체, 유통 업체 그리고 최종 소비재 기업과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수산 양식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소비자를 투명하게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가능 수산물이란 사료, 수질, 항생제 등 양식 환경부터 노동자 권리 등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해 생산된 수산물이다. 현재 올가홀푸드는 12개 품목의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ASC 인증 수산 양식 품목 확대 및 발전 △ASC 인증 상품 유통 활성화 및 홍보 마케팅 강화 ASC 인증 취득 품목 정보 공유 등 성과가 기대되는 5개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진행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가홀푸드는 오는 21일까지 3주 동안 ‘ASC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ASC 생연어 슬라이스 200g'과 ‘ASC 흰다리 새우살'이다.
ASC 생연어 슬라이스는 노르웨이 청정 해역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키운 최상급(슈페리어)의 생물 연어다.
ASC 흰다리 새우살은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하게 기른 흰다리새우를 깔끔하게 손질해 냉동한 제품이다.
한동희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장은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생산된 청정 양식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